한양대학교가 ‘2021 한경 이공계 대학평가’에서 종합 4위를 차지했다.

7월 5일 한국경제신문이 조사전문업체 글로벌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2021 이공계 대학평가’에서 한양대학교가 종합점수 291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는 301점을 받았던 작년과 동일한 순위이다. 1위는 320점을 받은 KAIST가, 2위는 297점을 받은 서울대학교가 이름을 올렸다. 3위는 296점을 받은 성균관대학교가 기록했다. 이어 한양대학교(291점), 포스텍(288점), 고려대학교(286점), 연세대학교(264점), UNIST(230점), 경희대학교(214점), 아주대학교(210점)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국내 국공립대 및 주요 지역 거점대학, 수도권 사립대, 이공계 특성화대 등 50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교육의 질, 연구의 질, 산학협력 및 기술실용화, 창업 및 취업 지원 등 4개 부문 20개 항목의 정량평가(400점)와 평판 설문조사인 정성평가(100점)를 합쳐 종합점수(500점)로 순위를 매겼다. 

한양대학교는 정량평가 세부지표 중 ‘교육의 질’  2위(62점), ‘연구의 질’ 7위(76점), ‘산학협동 및 기술실용화’ 1위(63점), ‘창업 및 취업 지원’ 8위(57점)를 차지했다. 특히 '산학협동 및 기술실용화' 부문은 지난해 2위(35점)에서 서울대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으며 '교육의 질' 부문에서는 지난해 6위(61점)에서 2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한편, 한경 이공계 대학 평가는 한국경제신문이 ‘과학기술 인재 양성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2002년부터 진행해온 ‘스트롱 코리아’ 사업의 일환이다. 교육·연구의 질과 함께 산학협동 및 기술 실용화, 창업·취업 지원, 기업체 대표 등의 평판도 조사 등을 종합해 국내 대학의 경쟁력을 진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