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기계공학부 오기용 교수가 지난 11일 한국풍력에너지학회가 개최한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풍력에너지학회 공로상을 수상했다. 공로상은 헌신적이고 열성적인 노력으로 학회 위상을 높이고, 학회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오 교수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건전성 예측 및 관리 기술(Prognostics and Health Management, PHM)에 접목해 AI 기반 풍력터빈 블레이드 및 타워 상태감시 시스템, 풍력터빈 화재 조기감지 및 진압 시스템 및 발전기·기억박스 등의 회전체 수명예지 시스템 개발 관련 연구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오 교수는 에너지 및 PHM 분야 학술지와 학술대회에 약 150 여건의 논문을 게재 및 발표 했으며, 50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했다. 또 국내 건전성 예측 및 관리 분야 기업들에 관련 특허 8건 기술 이전을 통해 관련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이끌었다. 아울러 대학과 기업체에서 세미나, 강의 등 교육과 자문역할을 하며 복잡계 에너지 시스템, 모빌리티 및 인공지능 기반 건전성 예측 및 관리기술의 보급 확산과 후진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