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이동통신 기반 통신 및 센싱 원천기술' 개발 공로 인정받아

김선우 융합전자공학부 교수의 연구성과가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은 '5G 이동통신 기반 통신 및 센싱 원천기술'이다.

이동통신의 발전과 함께 통신 신호의 주파수 대역이 올라가고 대역폭이 커지면서 통신 신호 특성이 정밀 측위·센싱 용도의 신호 특성과 유사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신호로도 정밀 측위와 주변 환경 센싱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다.

김 교수와 연구진은 주변 구조물과 그로부터 반사된 신호 간의 기하학적 관계를 활용하여 측위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까지 센싱하는 기술 (Radio-SLAM)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또한 여러 단말이 각도, 시차 정보를 서로 공유하여 측위하는 협력 측위 기술을 시연하였는데, 이 기술은 GPS 신호가 도달하지 못하는 환경에서도 정밀 측위를 가능케 하여 자율 주행의 핵심 기술로 여겨진다.

본 연구 결과들은 해외 저명 연구진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궈낸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이며, 다수의 상위 국제 저널 (IEEE COMST, IEEE TWC 등)에 게재되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8 GHz 빔포밍 테스트베드를 통해 2022년 국제 학회 (IEEE ICC, ACM MobiSys) 및 WIS (World IT Show) 등의 행사에서 개발 기술을 시연하였으며 해당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범부처적으로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선정하는 제도로서, 올해로 18년 차를 맞이하였다. 올해는 각 부‧처‧청이 선별․추천한 총 854건의 후보 성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연구개발 효과 및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 등 평가와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100건의 우수성과를 선정하였다.

김선우 융합전자공학부 교수